2025년 7월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대한민국이 홍콩을 2-0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과감한 선수 기용과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판이었습니다.

2025 동아시안컵 2차전 대한민국:홍콩 하이라이트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7월 11일(금) 20:00
- 장소: 용인미르스타디움
- 결과: 대한민국 2-0 홍콩
7월 11일 홍콩전 선발라인업

나상호 이호재 강상윤
김태현 서민우 이승원 조현택
변준수 김태현 서명관
이창근
홍명보 감독은 지난 중국전과 11명이 모두 교체된 선발라인업을 내세웠습니다. 가시마 소속 센터백 김태현과 전북 소속 김태현이 모두 라인업에 포함되어 동명이인 선수가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결과 및 하이라이트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과는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며 실험적인 스쿼드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전반 27분, 강상윤이 서민우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이 앞서나갔습니다. 강상윤은 지난 중국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두 번째 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문선민, 모재현 등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한 한국은 측면 공략을 강화했습니다. 후반 22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호재 역시 A매치 두 번째 경기 만에 데뷔골을 올리며 대표팀 최전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경기 내용 분석 및 향후 일정
- 점유율: 대한민국이 78%의 점유율로 경기를 압도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 슈팅: 총 20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기록하며 홍콩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습니다.
- 홍콩의 대응: 홍콩은 밀집 수비로 맞섰으나, 한국의 빠른 측면 전환과 조직적인 움직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에는 라인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추가골을 더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경기 후 “1~2골 더 넣었어야 했다”며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의 데뷔골과 다양한 전술 실험은 분명한 소득이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대한민국은 7월 15일 19시24분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한일전이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의 세대교체와 실험, 그리고 신예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무대였습니다. 팬들에게는 다소 답답할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지만, 대표팀의 미래를 위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